벌써 3월 중순이 넘어가고 거리에 목련꽃은 활짝 피었습니다. 이맘때쯤이면 도시락 싸들고 피크닉도 가고 날씨가 좋아서 야외활동을 많이 했을텐데 코로나 때문에 아쉽게도 외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도 다행인건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완치자 수가 늘어가고 있기 때문에 이 지긋지긋한 코로나도 끝이 보인다는 겁니다.
다른 꽃은 몰라도 특히 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벚꽃 축제는 꼭 가보고 싶은데요 그래서 이번 2020년 대구 벚꽃 개화시기를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구 벚꽃 개화시기와 함께 대구에 있는 벚꽃명소까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웨더아이에서 발표한 전국 벚꽃 개화시기 입니다. 그 중 대구는 3월 22일로 다음주면 벚꽃 개화가 시작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번 2020년 벚꽃 개화시기는 평년보다 9일이나 앞서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벚꽃을 만나보실수가 있습니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전국에 벚꽃축제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평년보다 빨리 찾아온 벚꽃이 그저 반갑지 많은 않네요. 차라리 조금만 늦게 폈더라면 어느정도 코로나가 잡힌 후 일지도 모르니깐요.
벚꽃을 보러 보통은 진해로 많이들 가는 편인데 잘 찾아보면 대구에도 아주 예쁜 벚꽃명소들이 많습니다. 제가 추천드리는 대구 벚꽃명소들 입니다.
1. 이월드
이월드는 개인적으로 낮에가도 참 좋지만 야간에 조명이 너무 예뻐서 시간 여유가 되시면 저녁에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부득이하게 근무때문에 야간 밖에 시간이 되질 않는다면 다른곳보다 이월드에 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타워로 올라가는 벚꽃길에는 따로 입장료가 없기 때문에 누구나 무료로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특히 올라가는 길에 버스킹 무대를 하기도 하고 또알록달록 조명들로 꾸며진 예쁜 조형물도 있기 때문에 썸타는 사이, 연인들의 필수 데이트 코스로 꼽히기도 합니다.
2. 수성못
수성못 역시 옆에 못을 끼고 도는 산책코스로 인기있는 대구 벚꽃명소 중 하나 입니다. 수성랜드,오리배 등 놀이거리가 있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과 카페들이 많이 모여있는 거리라 식사 후 데이트 코스로도 각광받는 곳입니다.
3. 용연사
대구 달성군 옥포읍에 위치한 용연사는 예전보다 최근들어서 각광받는 관광지 입니다. 근처에 송해공원이 있기 때문에 산책코스로도 아주 좋으며 시원하게 뻗은 길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아주 좋은 곳입니다. 예전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이제 용연사도 사람이 엄청 많이 오는 대구의 유명한 벚꽃명소가 되었습니다.
4. 아양교
아양교는 도심에서 만날 수 있는 아주 예쁜 벚꽃길입니다. 아양교 벚꽃길은 산책로를 가운데 놓고 양쪽으로 벚꽃이 길게 펼쳐져 있어 예쁜 벚꽃 터널속에 있는 기분이 듭니다. SNS상에서 인생샷으로 많이 올라오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장관을 이룹니다. 낮에는 자연조명인 햇빛아래에서 촬영하면 그야말로 인생샷 또 밤에가면 나무 사이사이의 조명들이 흐드러진 벚꽃을 더욱 아름답게 밝혀줍니다. 대구 동촌역 2번출구에서 올라오면 곧바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자가용이 없어도 갈 수 있는 접근성이 좋은 대구 벚꽃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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