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오른쪽 아랫배가 한번씩 기분나쁘게 꾸욱~ 콕콕 하는 느낌이 있어 자궁경부 국가검진 받는김에 산부인과에 가서 초음파도 함께 보고 왔습니다. 뭘 검사하기전에는 왜 이렇게 떨리는지 그전엔 아프거나 그런게 없어서 걱정이 안되었는데 이번엔 콕콕 느낌이 있었던 터라 좀 겁이 나긴 했어요. 전체적으로 자궁 그리고 난소쪽에 초음파를 보는데 '오른쪽 아랫배의 통증이 이것 때문인것 같아요' 라는 선생님 말씀에 화면을 보니 동그랗게 안이 뿌연 혹이 하나 들어가 있는거 있죠.
그때부터 겁이 덜컥 나면서 오만 걱정이 밀려오고, 선생님께 '이건 물혹인가요? 뭔가요?' 라고 물어보니 혹안에 피가 고여있는거 일 수도 있고 검사하기 전엔 모른다고 일단 난소암 피검사 처방을 받고 피를 뽑았습니다. 결과는 10일 후 쯤 전화로 알려주고 이상이 없으면 생리 2~3번 끝나고 끝난 직후 병원에 와서 추적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병원에서는 일단 자궁경부암, 난소암 수치는 정상이니 올 필요 없다고 연락이 왔어요.
평소에 물혹이 자주 생기는 편이긴 했는데 그 전에는 초음파 상으로 까만 동그라미 였다면 이번에는 희뿌연 원이라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요, 이것 역시 몇개월 후에 검사했을때 없어지지 않고 커진 경우라면 그땐 치료를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렇다면 난소물혹은 무엇일까요? 이는 난소에 발생하는 낭성 종양으로서 내부는 수액 성분으로 차있는 물혹을 의미합니다. 악성인 난소암을 배제한 혹은 단순낭종 그리고 자궁내막종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렇다면 난소물혹의 증상은 어떤게 있을까요? 크기가 작거나 단순한 물혹인 경우에는 특별하게 나타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크기가 커지면서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생리기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피가 나오거나 비친다.
2. 배변이나 배뇨시 통증이 있거나 불편함이 계속 있다.
3. 아랫배가 볼록 튀어 나온 느낌이 든다.
4. 생리 주기가 불규칙하고 예전보다 생리양이 많아지고 기간또한 길어졌다.
5. 생리통이 심하고 하복부에 통증이 생겼다.
저는 크기가 2~3cm 정도인데도 예민해서 그런지 욱신욱신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반면에 아주 크기가 커졌더라도 증상을 못느끼는 분들이 계시고 혹의 위치에 따라 많이 느껴지기도 안느껴지기도 하는것 같아요. 무엇이든 불편감이 있으면 하루라도 빨리 내원하셔서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저도 다음번에 크기 변화를 보고 다시한번 포스팅으로 알려드릴게요. 부디 그땐 없어져 있길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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