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올바른 맞춤법16 업다 엎다 맞춤법 뭐가 맞는말일까요? '친구가 다리를 다쳐 내 등에 업었다? 엎었다?' , '물컵을 실수로 업었다? 엎었다?' 살면서 한번쯤은 이렇게 긴가민가한 맞춤법들이 생기는데요 내가 평소에 사용을 하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글으로 적으려고 하니까 뭐가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막상 표기하면 헷갈리는 맞춤법! '업다' '엎다' 오늘은 그 차이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해 봅시다. 먼저 '업다' 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업다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많이 사용되는게 1번인데요 이렇게 풀이해 놓은 문장을 보면 더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예문 몇개를 가져와봤어요. 위 설명에 대해 순서대로 예시문을 살펴볼게요. 어떻게 보면 2번과 3번이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동생이 술을 잔뜩 먹어서 내가 업고 집까지 왔어. 2... 2023. 7. 21. 뺏다 뺐다 맞춤법 올바른 것은?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학원을 뺐다? 뺏다?' '너의 마음을 뻈다? 뺏다?' 살다보면 이렇게 헷갈리는 말들이 수없이 많이 생기는데요 오늘은 같은듯 하지만 의미가 완전히 다른 '뻇다'와 '뺐다'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우리말은 표기는 다르지만 발음은 같기 때문에 특히 외국분들이 한국어를 어려워하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둘의 표기법 중 맞는것은 무엇일까요? 먼저 '뺏다'는 '빼앗다'는 말의 줄임말 입니다. '남의것을 억지로 내것으로 만들다'의 뜻으로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이해를 돕기위해 예문을 사용해 보겠습니다. 1. 친구의 소중한 물건을 뺏다 2.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권리를 뺏다 3. 별 시덥잖은 일로 네 소중한 시간을 뺏다 이 세가지 예문 모두 무엇을 빼앗다라는 뜻으로 사.. 2023. 6. 6. 틈틈이 틈틈히 맞는것은? '휴대폰만 보지말고 틈틈이(히) 책도 좀 읽고 해!'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듣는말이 아닐까 싶네요. 거리두기로 자연스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니 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진 않는듯 합니다. 앞선 문장에서 틈틈이, 틈틈히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여기서 '이'를 써야할까 '히'를 써야할까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일이 많아진 지금 틈틈이(히) 맞춤법 공부나 해보자구요. 자 시작해 볼까요? 먼저 틈틈이(히)의 뜻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사로 위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뜻에 따른 예문을 한번 살펴 봅시다. - 바람이 새어나올 수 있으니 방풍지로 창문 틈틈이 막아라. - 사회적거리두기로 좌석을 붙일 수 없으니 틈틈이 자리를 .. 2021. 2. 21. 굳이 궂이 구지 올바른 것은? '남자친구랑 헤어져서 속상하다는데 굳이/궂이/구지 나에게 그런말까지 해야겠니?' 이 예문에서 올바른 표현은 무엇일까요? 평소 잘 알고있었던 맞춤법도 막상 쓰려고 하니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데요, 그 이유는 우리말은 표기는 다르지만 발음이 같은 단어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평소 말을 할때는 전혀 이상이 없다가 이 말을 카톡이나 문자로 표현하려고 글을 쓰려는 순간 그 부분에서 탁 막히게 됩니다. 오늘은 알고있지만 헷갈리는 우리말 중 많은 분들이 혼란스럽다고 뽑아주셨던 맞춤법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위 예문에서 정답은 과연 무엇일까요? 답은 바로 굳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는 구개음화 때문에 그런건데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ㄷ'이나'ㅌ' 받침 뒤에 종속적 관계를 가진 '~이' ,'나','~히' 가 올 .. 2021. 1. 17. 왠지 웬지 맞춤법 차이 요 몇달간 일이 생겨서 포스팅을 못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러 왔네요. 새해가 되면서 많은 분들이 신년인사를 위해 문자나 카톡으로 지인들에게 덕담을 보내고는 하는데요 새해 덕담을 위해 글을 열심히 쓰는 도중 몇몇 맞춤법들이 헷갈리고는 합니다. 특히나 평소에 입으로는 많이 했던 말인데 막상 문자로 적으니까 이게 맞나? 저게 맞나? 쉬운것도 긴가민가한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어렸을 때 부터 사용했던 한국말인데 왜 시간이 가면 갈수록 더욱 헷갈리는 단어들이 많은걸까요. 이번에는 새해 덕담 중 하나인 "왠지(웬지) 이번 2021년에는 모든게 잘 될 것만 같아" 에서 왠지,웬지 중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왠지'는 '왜'라는 의문을 뜻하는 부사에 '인지'가 붙은 형태로 '왜인지'의 줄임말입.. 2021. 1. 11. 역할 역활 차이 올바른 것은? 이제 제법 하늘이 파란거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듯 합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반팔을 입고 다녔는데 이제 반팔을 입으려니 으슬으슬 추워져 얇은 가디건 정도는 필수로 챙겨야 겠는거 있죠. 긴 연휴를 앞두고 다들 이동을 하지 못하게 되니까 그 긴 휴가를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이 많으실거에요. 아무래도 바깥 출입 자제가 권고되는 만큼 가급적 집에서 보내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이럴때는 가만히 tv만 바라볼게 아니라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한권을 구매해 읽어 보시는건 어떨까요? 책을 읽으면 그동안에 내가 잘 못 써왔던 맞춤법들도 함께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오늘은 그런 의미로 아주 쉽지만 많은 분들께서 잘 못 쓰고 계시는 단어 하나를 준비해봤습니다. 바로 역할과 역활의 차이 입니다. 역할은 우리가 많.. 2020. 9. 27. 할께 할게 차이 줄게 줄께 구분법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맞춤법으로 돌아온 리아입니다. 제가 요즘 편지 샘플 만드는 작업중인데 편지를 작성하다보면 몇몇 헷갈리는 맞춤법들이 있어요. 그리고 작업이 들어온 문구 중에서 특히나 특정 부분에서 맞춤법을 잘못 적어서 보내주시는 분들도 참 많구요. 아무래도 헷갈리는 맞춤법들을 살펴보면 다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많은데요, 말을 할땐 전혀 문제가 없지만 막상 글로 표현하려고 할때는 이게 맞나? 저게 맞나? 분명 알았던 말인데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 중 하나가 바로 '께' 그리고 '게' 인데요, 이는 많은 문장에서 쓰이는 표현이라 사용할때마다 혼동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자면 줄게or줄께 , 할게 or 할께, 갈게 or 갈께 등 어떤게 맞는 표현인지 어떤 상황에 '게'가 들어가고 어떤 상.. 2020. 9. 19. 부딪히다 부딪치다 차이 요즘 친구들도 안만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하루하루를 심심하게 보내고 있네요. 이럴때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뭐든 배우자 싶어서 요즘 상식 문제 같은걸 찾아보고 있는데 새삼 그동안 상식이 많이 부족했구나 깨닫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가장 기본적인건데 몰랐던게 많아서 이번에 다양한 상식들을 공부해 보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맞춤법인데요, 어른이 되어서 맞춤법을 제대로 사용 못하면 사람들 사이에서 무시도 당하고 여러모로 우스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당분간 집에 있는 동안은 헷갈리는 맞춤법들을 타파해보려 합니다. 가급적 하루에 하나씩 글을 올릴 예정이니 그동안 헷갈렸던 단어들을 함께 공부해 봅시다. 오늘은 비슷한 듯 다른 두 표현인 부딪히다, 그리고 부딪치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먼저.. 2020. 9. 11. 든지 던지 구분 쉬운 방법 든지 던지 구분 쉬운 방법 알려드립니다. 태풍이 한차례 지나가고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는데 참 기분이 좋네요. 오늘 같은 날 사람들과 모여 이야기도 하고 놀러도 가고 해야하는데 그러지 못한 현실이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렇다보니 카톡이나 문자로 대화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어제는 문득 카톡을 하다가 맞춤법의 장벽에 딱 막혀 버렸습니다. 바로 든지와 던지 인데요, 어떻게 보면 참 많이 쓰이는 건데도 불구하고 쓸때마다 계속 헷갈리는거 보니 참 제가 제대로 이해를 못하였던듯 합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한번에 이해가 갔는데 여러분들도 이제 한번 보면 절대 헷갈리지 않게 둘의 구분방법을 꼭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든지' 는 조사와 어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조사는 받침이 없는 체언이나 부사어 .. 2020. 9. 7.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