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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이채 면생리대 생리통 후기 +세탁방법

by 꼼꼼리아 2021. 2. 9.

어느 날 부터인가 오른쪽 아랫배에 욱신욱신 불편한 통증이 생겼어요. 그래서 자궁경부 검사하는 김에 초음파를 해봤는데 오른쪽에 뿌연 물혹이 있는거 있죠. 일단 당일에 피를 뽑아서 10일 후 암수치를 봤는데 다행히 수치는 정상이라고 하길래 다음 생리 2~3번 끝난 직후에 추적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생각해보니까 그 해 초에 초음파 했을땐 아무 이상없이 정상이였거든요. 한가지 걸리는게 있다면 제가 원래 한나패드 면생리대 쓰다가 세탁이 귀찮아서 일회용으로 바꾼지 좀 됐어요. 아무래도 제 생각엔 그 이유 때문인 것 같아 다시 면을 쓰기로 했습니다.

 

 

한나패드는 몇년동안 써서 이번에 새로 구매해서 하려고 하니 또 이게 비용이 만만치가 않았어요. 그래서 가성비 면생리대를 찾으니 마침 이채가 할인하고 있길래 그걸로 주문했습니다. 

 

할인해서 장당 2~3천원 정도에 샀던 것 같아요. 일단 디자인이 다양해서 이것저것 골라봤는데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 소형은 그냥 무지로 다 샀어요. 근데 단점이 앞뒤 구분이 잘 안된다는거. 뭐 만져보면 당연히 티가 나지만 패드와 윗 부분이 똑같아서 얼핏보면 헷갈릴수도 있겠더라고요. 

 

 

제가 좋아하는 귀여운 토끼모양부터 선인장모양 고양이까지 넘나 귀여운 디자인들이 많았음. 하지만 이런것보단 그냥 단순한 체크무늬나 그런 디자인이 더 이쁘지 않을까 싶네요.

 

 

뭐 이것들은 처음에만 신경쓰이지 나중에는 그닥 눈에 들어오지도 않을 것 같긴합니다. 사이즈별로 모든 디자인들이 있으니까 헷갈리지 않으려면 크기 당 한 모양으로 통일하시는것도 좋으실거에요.

 

 

접는건 이렇게 똑딱이로 접으시면 되구요 이게 한나꺼보단 패드가 좀 얇아요. 저는 오히려 얇아서 더 편했어요. 한나껀 오래써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두께가 두꺼워서 뭐 흡수가 많이 된다는 장점도 있긴한데 저는 착용감은 이게 더 나았어요.

뭐 그것도 다 비슷비슷하긴 합니다.

 

사이즈는 순서대로 소,중,대 입니다. 

 

생리통 후기

 

면생리대를 사용하고 나서 부터는 확실히 통증이 많이 줄었어요. 이게 나이가 들어서 바뀌는 호르몬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예전엔 약을 먹어도 아픈게 제어가 안되서 핫팩 올리고 주구장창 누워있고 특히나 컨디션 안좋아서 심한날은 너무 아파서 구토까지 했던 적이 있어요.

 

 

그런데 면생리대를 처음 쓰고부터 대략 5년 정도는 된 듯 합니다. 아무튼 그걸 쓰고 부터는 아예 없어지진 않았지만 일주일에 진통제 2알 정도로 무난하게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2알도 엄청 아파서 먹는게 아니라 살살~ 아파오면 예방차원에서 먹어버리는거라 확실히 현저하게 줄었다고 말할 수 있어요. 뭘해도 생리통이 심하신 분들은 면생리대부터 써보시길 권고 드립니다. 어차피 몸에 좋은거라 손해볼건 없으니까요.

 

면생리대 세탁방법

 

예전엔 얼룩 지운다고 빨랫비누 가지고 한참 빡빡 문질러 씻곤 했는데 팔 떨어져 나가는 줄.. 그런데 이걸 쉽게 지울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돈 3천원이면 다 해결됨. 준비물은 과탄산소다 (다이소 2~3천원 내 구매가능) , EM비누 혹은 과탄산비누 (저는 다이소에서 천원주고 샀어요), 생리대 담글 수 있는 락앤락 통

이 세가지만 있으면 됩니다. 

 

1. 핏물을 먼저 찬물에 조물조물하여 1차로 빼준다. (무조건 찬물써야 합니다!)

 

2. 과탄산비누로 한번 더 조물조물하여 2차로 빼준다.

 

3. 락앤락 통에 면생리대가 잠길 정도로 찬물을 넣고 과탄산수소를 푼 후 반나절 혹은 하루동안 담궈둔다.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얼룩제거가 가능하니 위 방법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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