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지끈지끈 조금이라도 무거운 날에는 혹시 내가 코로나인가? 의심이 들 때가 많아요. 지금 시국이 시국인지라 다들 무슨 증상만 있으면 혹시 나도 코로나에 감염된건 아닐까 앞선 걱정을 하게 되는데요, 물론 본인이 외부에 많이 돌아다녔거나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였을때는 의심이 들지만 집에 방콕만 하는 사람들도 미열이 있다거나 몸이 으슬으슬 떨리거나 하면 심장이 덜컹 내려앉습니다.
특히나 요즘같은 더운 여름철에는 잠깐만 야외활동을 하더라도 금방 체온이 올라가고 머리가 뜨거워지게 됩니다. 낮시간 장시간 운전하시는 분들도 앞유리 창에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탓에 머리가 지끈지끈하기도 하구요.
그렇다면 내가 코로나에 확진된건지 아닌지 도대체 몇도 이상이 되어야 코로나에 감염이 된 것인지 의아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물론 코로나 증상 중 하나가 발열이기도 하지만 무증상 확진자도 있을뿐더러 다른 이유로 체온이 올라갔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항상 열어두셔야 합니다.
체온이 몇도 이상이여야 코로나를 의심해봐야 하나요?
보통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정상체온은 36.5도~37.0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는 연령에 따라 또 성별에 따라, 체온을 어디에 측정하느냐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유아의 경우에는 성인보다는 체온이 살짝 높습니다. 따라서 0~2세까지는 38도 이상, 3~10세 까지는 37.8도 이상 되면 코로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11세~65세) 는 37.6도 까지이고 고 연령층 65세 이상 어르신은 37.5도까지가 정상범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연령에 따라 체온의 기준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위치에 어느 부위에 측정하느냐에 따라 그 값도 조금씩 달라질 수가 있습니다. 예전에 자주 사용하던 그 긴 막대기 체온계 아시나요? 그 체온계로 겨드랑이를 측정할 경우에는 34.7도에서 37.3도 그리고 구강(입)에서 측정할 시에는 35.5도~37.5도를 정상범위로 봅니다. 체온을 항문(직장)에서 측정한다면 36.6~38.0도까지, 귀(고막)에서 잰다면 35.8도에서 38.0도 까지 입니다.
하지만 이는 아침과 저녁에도 체온이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이는 외부 온도에 따라 변하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배란기가 되면 약간 미열이 나는것 같고 열을 재면 38도까지 체온이 오르기도 합니다. 이 처럼 호르몬에 따라 체온이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외부 환경에 따라 체온은 올라가기도 또 내려가기도 하기 때문에 단순히 체온 만으로는 정확히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더더욱 그렇구요. 때문에 혹시 날이 더워서 체온이 올라간 것 같다고 하시면 하던일을 멈추고 시원한 그늘이나 선선한 곳에 잠시 쉬다가 체온을 재면 내려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하더라도 열이 계속된다 하시면 그때는 얼른 검사를 받아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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