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며칠 중 뭐가 맞는 표현일까?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 그 중 특히나 헷갈리는 용어들이 몇몇 있는데요 오늘은 한국인이 헷갈려하는 단어 중 베스트 안에 드는 몇일 그리고 며칠 중 무엇이 맞는 표현인지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전화통화보다는 카톡을 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면서 이러한 문자들을 쓸 기회가 참 많이졌잖아요, 이 기회에 제대로 된 한글 맞춤법을 익히고 평소에도 헷갈리지 않게 쓰는 연습을 해두시면 좋을듯 합니다.
평소 날짜와 시간을 나타내는 것에는 몇년,몇월,몇시간 이런 식으로 몇을 많이 쓰게 됩니다. 그렇다보니 그럼 몇일이 아니냐고 많이들 이야기 하는데요 결론적으로 몇일은 틀린 표현입니다.
예를 하나 들어볼께요. 위 예시문장중 여러분은 어떤게 맞는 표현이라고 생각되시나요? 물론 첫번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며칠]이 맞습니다.
하나만 더 예를 살펴볼께요. 위의 경우에는 어떤게 맞다고 생각되시나요? 지난 날짜의 수를 의미하는거라 몇이 맞을까요? 정답은 [며칠전]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몇일]이라는 단어는 언제 쓰일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무곳에도 쓰이지 않습니다. 아예 존재하지 않는 말입니다.
상황에 따라 이걸쓰고 저걸쓰고가 아니라 아예 [몇일]이라는 단어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어떤 경우에 날짜를 표현하더라도 [며칠]으로 포기하여야 합니다.
그럼 왜 [몇월]은 그렇게 표기하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몇과 월이 합쳐진 단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는 분명하지 않은 어원입니다. 만약 앞에 며에서 ㅊ을 뒤에 당겨서 발음을 했다면 며춸이 되어야 맞겠지요. 하지만 발음을 하면 [며둴]이라는 발음이 됩니다. 이는 발음이 앞의 몇의 ㅊ에서 유래된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기억해두셔야 할껀 무조건 며칠이라는 단어가 맞습니다. 혼동된다 할 것 없이 몇일이라는 말은 모든 문장에서 틀린 표현이므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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