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써 로서 차이 쉽게 알려드립니다.
자 저번 시간에 이어 이번에는 말로는 정말 많이 쓰이는데 막상 쓰려고 하면 너무나 헷갈리는 맞춤법 하나를 가져왔는데요, 살면서 수도없이 썻던 말이지만 글로 써보려고 하니 이게 맞나? 갸우뚱 거리게 되는 단어들 입니다.
바로 '로서' 그리고 '로써' 인데요, 이게 은근 많이 쓰이는 단어들인데 제대로 쓰지 않는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둘은 어떤 각각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 걸까요?
'~로서'라는 말을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표준 국어 대사전에 따르면 이는 사람의 지위나 신분 또는 자격을 타나내는 격조사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격조사는 무엇일까요? 체언이나 용언의 명사형 아래에 붙어서 문장안에서 체언이나 용언이 다른말에 대하여 가지는 자리를 나타내는 조사를 뜻합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이해하기 어려우실거라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쉽게 이해하기 위해 예문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위,신분,자격
- 선배로서 니가 걱정되니까 하는 말이야.
- 이 회사의 주주로서 참석하는건 당연한 일이지.
- 명절때 찾아뵙는건 자식으로서 도리 아니겠습니까.
'~로서'는 대부분 앞에 사람이 올 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써'는 수단,도구,물건의 재료 등을 나타내는 격조사로 '~로' 를 조금 더 강조할 때 쓰이는 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써'라는 말을 생략하더라도 말은 통하죠.
이것도 예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수단,도구,물건
이 논문은 연구대상으로써 가치가 있다
이것은 쌀떡으로써 만든 떡볶이다.
시간의 기준
오늘로써 우리가 만난지 100일째네요.
여기 이사온지도 올해로써 3년째 네요.
이렇듯 수단,도구,물건 뿐만 아니라 시간의 기준을 표현할 때도 '~로써'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아닐 경우에도 ~로서를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때는 '~로서'에 '~이다. 그래서'를 넣어봤을때 자연스러워야하고, ~로써는 '~를 써서'를 넣어보았을때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더 유익한 맞춤법으로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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