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 이때 조그마한 증상이라도 보이면 혹시 내가 코로나에 감염된건 아닐까 많은 걱정을 하게 됩니다. 현재 코로나 확진수는 1500명을 돌파했으며 대구 경북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급격하게 그 수가 늘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대구 거리는 매우 한산하고 심지어 특히 음식점 같은 경우에는 음식 가격을 원가로 판매한다는 글 까지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는 타인과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는것 조차 불쾌해 기다렸다가 따로따로 올라간다는 말까지 나오고 옆에서 작은 기침하나라도 하면 저사람 코로나 아닌가 의심부터 하게 되어 슬금슬금 피하기 까지 합니다.
그렇다보니 이제 내가 기침을 하거나 열이 난다 싶을때도 무작정 코로나 부터 의심하게 됩니다. 이러한 미세한 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가기는 그렇고 또 안가자니 혹시나 심해져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어쩌나 하는 생각. 나에게 옮겨 피해를 받게될 가족들 생각까지 오만 생각이 머리를 스치게 됩니다. 그래서 선별진료소에 가기 전 내 증상이 코로나에 가까운지 감기에 가까운지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도록 감기와 코로나 구별하는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증상이 어떤지 먼저 판단하시고 1339 또는 가까운 선별 진료소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감기와 코로나 구별하는법
코로나 바이러스는 초반 증상으로 발열, 기침 등이 있어 감기와 구별하기가 힘듭니다. 때문에 전문가조차 외관적으로 코로나 감염여부를 확인하는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감기는 목, 코, 입 등 윗쪽 호흡기관에서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기의 주요 증상은 콧물, 인후염, 열이나면서 무기력함, 근육통 등이 있는데 보통 목이 칼칼하거나 콧물과 기침이 발생합니다. 감기는 코로나 처럼 잠복기는 없고 사람에 따라 심한경우는 몇주 증상이 지속됩니다
반면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은 감기와는 반대로 윗쪽 호흡기관이 아닌 아래쪽 호흡기관에 증상이 발생합니다. 주로 열이 나며 마른기침,근육통,피로 그리고 호흡이 짧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감기와는 다르게 가래, 객혈, 설사 등이 동반되어 나타나고 감기처럼 서서히 나타나는게 아니라 초기 증상없이 한번에 나온다고 합니다. 코로나 잠복기는 7~14일이고 개인차는 있으며 잠복기가 30일 이상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세번의 음성끝에 자가격리해제 바로 전 양성이 뜬 경우도 있어 이 사실이 전혀 사실무근은 아닌듯합니다
특히 2월은 일교차가 심해 코로나 뿐만 아니라 감기나 독감에도 쉽게 걸릴 수가 있어서 더욱 코로나와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는거지만 외출할때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되도록 사람많은곳은 피하고 대구 경북이라면 특히 외출은 삼가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감기와 코로나 구별하는법을 보고 혹시나 코로나 증상과 비슷하다고 하시는분은 꼭 보건소나 선별소에가서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특히 대구 경북 지역은 코로나 증상이 있다고 하면 되도록 빠른시일내에 선별진료소에 방문을 하고 혹시나 상황을 더 지켜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꼭 자가격리를 하셔야 합니다. 증상이 있을때 외출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건 나를 위한것도 있지만 타인을 위해 외출을 자제하심이 맞습니다. 내 증상이 감기라할지라도 말입니다. 서울대학교 교수 김남중 교수는 확진자가 왔을때 증상을 호소하는게 추워서 덜덜 떨기보다는 약간의 한기를 느끼고 목이 약간아프며 기침증세를 보인다고 합니다. 코로나의 증상도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가 스스로 구별하기는 어렵지 않을까라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셨습니다. 콧물이나 코막힘 인후통등의 증상이 아닌 기침 발열 한기를 느낀다면 코로나를 의심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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