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보지말고 틈틈이(히) 책도 좀 읽고 해!'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듣는말이 아닐까 싶네요. 거리두기로 자연스레 친구들을 만나지 못하게 되고 그렇게 되니 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졌는데요, 시간을 허비하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쉽게 고쳐지진 않는듯 합니다. 앞선 문장에서 틈틈이, 틈틈히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여기서 '이'를 써야할까 '히'를 써야할까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집에 있는 일이 많아진 지금 틈틈이(히) 맞춤법 공부나 해보자구요. 자 시작해 볼까요?
먼저 틈틈이(히)의 뜻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사로 위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뜻에 따른 예문을 한번 살펴 봅시다.
<예문>
- 바람이 새어나올 수 있으니 방풍지로 창문 틈틈이 막아라.
- 사회적거리두기로 좌석을 붙일 수 없으니 틈틈이 자리를 띄어놓아라
- 너무 컴퓨터만 하지말고 틈틈이 스트레칭도 하면서 해야 어깨가 뭉치치 않는다.
- 바쁘겠지만 기다리는 사람을 위해 틈틈이 연락은 주길 바란다.
위의 예문을 보면 눈치채셨겠지만 둘중에 맞는 표현은 '틈틈이' 입니다. 자 그렇다면 왜 히가 아닌 이로 표기해야 맞는걸까요?
겹쳐쓰인 명사라고 하면 어떤게 있을까요? 말 그대로 입니다. 앞의 글자가 반복되는 명사죠. 틈이라는 명사를 두번 붙이면 틈틈 그 뒤에 붙는건 히가 아닌 이가 됩니다. 비슷한 경우의 예문을 살펴보도록 합시다.
<예문>
- 바닥이 딱딱하니까 이불을 겹겹이 깔아서 푹신하게 잠을 청하도록 해.
- 니가 했던 잘못들을 낱낱이 파헤칠거야.
- 옛날에는 지금처럼 아이를 하나 둘 낳는게 아니라 줄줄이 낳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
- 어제 밤을 새서 그런지 너무 피곤하네. 짬짬이 눈 좀 붙여야겠어.
어떤가요? 위의 예문처럼 겹겹,낱낱,줄줄,짬짬 이렇게 겹쳐쓰인 명사 뒤에는 모두 '-이'를 표기 합니다. 이렇게 외운다면 헷갈리지 않으실테니 꼭 기억해두시고 올바른 맞춤법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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