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다리를 다쳐 내 등에 업었다? 엎었다?' , '물컵을 실수로 업었다? 엎었다?' 살면서 한번쯤은 이렇게 긴가민가한 맞춤법들이 생기는데요 내가 평소에 사용을 하는 말인데도 불구하고 막상 글으로 적으려고 하니까 뭐가 맞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죠. 막상 표기하면 헷갈리는 맞춤법! '업다' '엎다' 오늘은 그 차이에 대해서 확실히 공부해 봅시다.
먼저 '업다' 에 대해서 살펴봅시다. 업다의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많이 사용되는게 1번인데요 이렇게 풀이해 놓은 문장을 보면 더 혼란스러울 수 있으니 예문 몇개를 가져와봤어요. 위 설명에 대해 순서대로 예시문을 살펴볼게요. 어떻게 보면 2번과 3번이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1. 동생이 술을 잔뜩 먹어서 내가 업고 집까지 왔어.
2. 그는 회사에서 승진하기 위해 아버지의 지위를 등에 업었다.
3. 든든한 뒷배를 등에 업고 당당하게 나섰다.
이번에는 '엎다' 에 대해서 살펴볼텐데요 이것도 여러가지 뜻 풀이가 있지만 다 일맥상통하는 뜻이라 구분하기에는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마찬가지로 1번부터 3번까지 예문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위에 먼지 쌓이니까 쓰고나서 항상 엎어두렴
2. 씻고 난 그릇들은 물기가 빠지게 엎어 놓도록 해.
3. 지금까지 유지해왔던 제사 문화를 이번에 새 며느리가 들어오면서 완전 엎어버렸어.
예문을 보니 더 이해가 가시나요? 조금 더 쉽게 외우고 싶으시다면 어벘다, 어펐다 발음을 직접 해보시면 더 구분하기 쉬우실거에요. 업다는 등에 무엇을 얹다라는 뜻으로 엎다는 무엇을 쏟다라는 뜻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생활정보 > 올바른 맞춤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뺏다 뺐다 맞춤법 올바른 것은? (0) | 2023.06.06 |
---|---|
틈틈이 틈틈히 맞는것은? (0) | 2021.02.21 |
굳이 궂이 구지 올바른 것은? (0) | 2021.01.17 |
왠지 웬지 맞춤법 차이 (0) | 2021.01.11 |
역할 역활 차이 올바른 것은? (0) | 2020.09.27 |
댓글